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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저소득 위험 청년 2500명에 일자리

뉴욕주가 총기 폭력 근절을 위해 청년 고용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한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2일 "총기 폭력을 줄이기 위해 청년 고용 프로그램에 약 40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위험 청년들에게 일자리 기회와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총기 폭력을 지속적으로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프로그램은 뉴욕주 21개 카운티에서 운영되는 뉴욕주 총기 폭력 근절(GIVE) 계획의 일환으로, 이날 수여된 자금은 올해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뉴욕주 저소득 위험 청소년 약 2500명에게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컬 주지사는 "청년 고용 프로그램은 뉴욕주 전역에서 총기 폭력의 재앙을 종식시키기 위한 포괄적인 조치"라며 "공공 안전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며, 이 프로그램은 공공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위험에 처한 청소년에게 업무 경험과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해 그들의 미래를 보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 고용 프로그램의 첫 단계는 이미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진행됐으며, 약 2650명의 청년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교·도서관·레스토랑 등에서 일했다. 호컬 주지사는 GIVE를 통한 투자의 결과로 "뉴욕주 총격 사건이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14~20세 사이 ▶가구 소득이 연방빈곤선 200% 미만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뉴욕주 저소득 청년 고용 뉴욕주 저소득 뉴욕주 총기

2024-08-25

캐나다 진출 한국기업, 노동허가 없이 한국 청년 채용 가능

 캐나다와 한국이 기존 워킹홀리데이 이외에 청년 전문가와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한국 청년 취업 기회를 확대했는데, 한국 기업도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주캐나다한국대사관(이하 주캐나다대사관)은 2024년 1월 1일부터 ‘한-캐나다 청년교류 프로그램’이 확대 실시되면서, 캐나다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인력 수급 및 우리 청년의 해외 진출에 제도적 뒷받침이 되어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캐나다와 한국은 ‘청년교류 양해각서’를 통해, 2024년부터는 한-캐나다 청년교류 프로그램이 적용되면서, 기존 워킹홀리데이 협정상 4000명 규모였던 대상인원이 ▴워킹홀리데이를 비롯해 신설된 △청년 전문가(Young Professionals)와 △인턴십(International Co-op) 카테고리를 통해 참여 규모를 기존 4000명에서 1만 2000명으로 세 배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캐나다대사관에서는 한국 기업이 활용하고자 하는 ‘청년 전문가’ 및 ‘인턴십’ 인력 수요 규모를 파악하여, 향후 캐나다 정부와의 협의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9월 15일(금)까지 수요 조사를 위한 서류 접수를 받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신청 기업이 청년교류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을 채용할 경우 ‘노동시장영향평가(Labor Market Impact Assessment)’를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캐나다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청년 전문가’ 및 ‘인턴십’ 카테고리를 활용하여 한국에 거주하는 청년 고용 또는 인턴 채용을 할 수 있다.   희망 기업은 고용계약서(청년 전문가) 또는 직업 실습 허가서(인턴십) 등 채용자의 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 제공하면 된다.    이와 관련한 문의는 주캐나다대사관(canada@mofa.go.kr 또는 613-244-5010〔일과시간〕)으로 연락하면 된다. 청년교류프로그램 수요조사 안내문과 회신양식 등 필요한 내용은 대사관 홈페이지(https://overseas.mofa.go.kr/ca-ko/index.do)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내년 확대 실시 이전인 올해 양국 워킹홀리데이 참여자 상한은 지난 2월 6500명으로 확대된 데에 이어, 2023년 한 해 동안 8500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한국기업 노동허가 청년 고용 캐나다 청년교류 청년교류프로그램 수요조사

2023-08-29

뉴욕시 일자리 회복 더디다

코로나19팬데믹이 시작된 지 29개월 만에 전국에서 사라진 일자리가 모두 회복됐지만, 뉴욕시는 예외였다. 뉴욕시 경제를 뒷받침하는 접객산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예전 같지 않을 뿐 아니라 사무직 노동자들이 재택근무를 고수하는 것이 주된 이유다.   18일 뉴욕주 노동국(DOL)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뉴욕시 일자리 수는 454만개로 직전달(452만개) 대비 약 2만2000개 늘어났다. 다만 팬데믹 전과 비교했을 때 일자리 수는 82% 수준으로, 2020년 2월 대비 일자리가 17만6100개 모자라다.   전국적으로 올여름 노동시장이 크게 회복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7월 전국에선 비농업 일자리 52만8000개가 추가됐다. 2020년 2월보다 일자리가 오히려 3만2000개 더 늘어난 셈이다. 전국 실업률도 3.5%로 떨어진 반면, 뉴욕시 7월 실업률은 6.1%로 여전히 높다.   특히 7월은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여름 청년 고용 프로그램을 크게 확대한 달이다. 이를 고려하면 민간 고용시장은 더 부진했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바버라 데넘 옥스포드 이코노믹스 수석경제학자는 "7월에 늘어난 뉴욕시 일자리 중 대부분이 정부 일자리"라고 전했다.   물론 정부 일자리 외에도 레스토랑·바에선 3600개 일자리가 추가됐고, 오락 및 레크리에이션 고용주는 3400명 직원을 고용했다. 금융업 일자리도 3100개 늘었다. 하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많다.     전문가들은 뉴욕시 경제의 핵심인 호텔·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지지부진한 점을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 호텔 일자리는 지난달 500개 늘어나는 데 그쳐 전국 호텔 일자리 증가 폭(4만9000개)에 크게 못 미쳤다. 엔터테인먼트 일자리 수도 6월과 변화가 없었다.     시정부에선 재택근무 고착화도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는 요소로 보고 있다. 뉴욕시 사무실 점유율은 40% 미만이며, 전철 탑승객도 팬데믹 전과 비교하면 60% 수준에 그치고 있다.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은 "맨해튼 중심의 사무실 모델에서 벗어난 유연 근무가 자리잡은 만큼, 이를 고려한 창의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일자리 회복 청년 고용 뉴욕시 일자리 엔터테인먼트 일자리

2022-08-19

[시론] 국가의 방향성을 결정할 대선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만경창파를 가르며 나아가는 배와 같이 대한민국도 시간의 바다를 헤치며 힘차게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배가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방향을 제대로 잡아야 하는 것처럼, 대한민국도 국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방향을 바로 잡아야 한다. 키를 잡은 선장이 배의 진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듯이,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대통령이다.   이번 3월, 이렇게 중차대한 임무를 수행할 대통령이 새로 선출된다. 국가적 대사인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는 올해는 한국의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지난 5년 동안 대한민국호의 방향키를 잡았던 현직 대통령은 새로 선출된 대통령에게 임무를 인계한다.     5년전 배의 키를 잡은 현 정권은 정치, 안보, 경제, 사회 면에서 대한민국이 추구해온 방향을 크게 바꾸었다.     건국 이후 70년 동안 대한민국이 지향했던 자유민주주의 길에서 벗어나서, 이념적으로 좌편향된 인사들을 대거 정계에 입문하게 했다. ‘평화 프로세스’로 기존의 자유우방과 맺었던 안보동맹을 약화시켰다. 경제면에서는 한국을 세계 경제 10대국으로 만든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주역인 기업보다는 노동운동에 힘을 실어 줌으로써 경제활동이 경직돼 실업자와 특히 청년 고용이 절벽을 맞게 됐다. 사회적으로는 사생활이 청렴치 못한 내로남불식 부패한 인사들이 사회지도층에 많이 기용돼 공정과 정의가 통하지 않는 사회로 변질됐다.     국민이 원하는 정권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정권이 아니다. 자유 민주주의를 토대로 국방을 강화하고, 자유우방과 협력하며, 시장중심 자본주의를 토대로 경제를 발전시켜 국민으로 하여금 긍지를 갖게 해 선진국으로 나라를 이끌어 갈 정권이다.     모든 나라가 다 그렇듯이 대한민국이 나아갈 국가 방향도 선진국이다. 대한민국은 경제와 수출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이미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섰지만 선진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것이 향후 국가 목표가 돼야 한다.     유엔에서 규정하는 선진국이란 고도의 산업 및 경제발전을 이룩한 국가로서, 높은 교육 수준과 민주화를 통해 국민 민도와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된 나라들이다. 서구에 있는 30여개의 나라와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분류돼 있다. 인권과 자유를 통제하는 중국, 소련 등 전체주의 국가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완전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 더 노력해야 할 분야가 있으니 바로 국민의 삶의 질이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상호 존중, 약자에 대한 배려, 부정부패 지양, 준법정신 고양 등 여러가지가 개선돼야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대통령으로부터 시작되는 사회지도층의 모범과 솔선수범이다.     대선을 50여일 앞둔 지금, 각 정당을 대표하는 대통령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그들은 국민의 환심을 사기 위한 여러가지 경제 정책을 공약으로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먹고 사는 경제 정책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가의 방향을 결정하는 정치 이념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모범을 보일 지도자의 품성이다.     이번 대선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러한 국가 목표를 달성할 대통령을 뽑아야 하는 책임이 국민에게 있기 때문이다.     현 정권이 지향했던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로 가던 국가 방향을 자유민주주의와 국방 강화, 삶의 질을 높이는 선진국으로 가는 방향으로 되돌려 놓을 능력과 인품을 갖춘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돼야 한다. 권영무 / 샌디에이고 에이스 대표시론 방향성 국가 청년 고용 국가 방향 국가 목표

2022-01-26

뉴욕시 치안 강화한다

 최근 급증한 범죄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정부가 치안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총기폭력은 뉴욕시 구석구석을 위협하는 공중보건 위기”라면서, 이를 종식시키고 공공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 이후 해체된 사복경찰 유닛을 복원하고 거리에 경찰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단, 사복이더라도 경찰로 식별될 수 있도록 하고 보디캠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소 수백명으로 구성된 이웃안전팀(Neighborhood Safety Teams)을 새롭게 구성해 총기폭력을 비롯한 폭력범죄의 80%가 집중되는 30개 구역에 향후 3주 내로 배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등 공공장소에서 시민들을 위협하는 노숙자와 정신이상자 관리를 위해 삶의질 태스크포스(Quality of Life Task Force)를 구축해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로 했다.     해마다 여름철 급증하는 총격사건에 연루되기 쉬운 젊은이들을 유급 여름 인터십에 연결해주는 여름 청년 고용 프로그램도 대규모로 전개한다.     또, 시장은 범죄퇴치를 위한 법제화에 대해 언급하면서 보석법과 10대 피의자 처리법 등의 법 개정을 주의회에 촉구했다.     이같은 대응은 최근 뉴욕시경(NYPD) 경관이 업무중 총격으로 사망하고 총기폭력을 포함한 각종 범죄로 시민들이 불안에 떠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당초 안전과 경찰 개혁의 균형을 주장하면서 지지를 이끌어낸 전직 경찰 출신인 아담스 시장이 최근 사태를 위기로 인식하고 빠른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21일 할렘에서 임무중인 제임스 리베라 경관을 사망케한 총기는 2017년 볼티모어에서 도난당한 불법총기였다.     이같은 불법총기가 총격사건의 주요 원인이고 이는 단지 뉴욕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뉴욕주정부는 인근 주들과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캐시 호컬 주지사는 26일 뉴욕주 경찰, NYPD와 뉴저지·커네티컷·매사추세츠·펜실베이니아 등 9개 북동부주 법집행 기관이 공동으로 불법총기 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한편, NYPD는 21일 리베라 경관을 사망케한 사건 현장에서 경찰관의 총에 맞은 후 병원에 옮겨졌던 용의자 라션 맥닐(47)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용의자 맥닐은 당시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리베라 경관과 윌버트 모라 경관에게 총격을 가했었다. 모라 경관은 여전히 중태다.  장은주 기자강화 치안 청년 고용 뉴욕주 경찰 가운데 뉴욕시정부가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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